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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 8월 26일 오전 10시에 예매가 열립니다

저녁 어스름이 내린 고궁 마당을, 어른과 여덟 살쯤 되는 남자아이가 손을 잡고 전각 쪽으로 걸어가는 뒷모습

아래 내용은 2026년 8월 23일 기준입니다. 확인한 곳은 글 사이사이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저녁 궁궐은 다른 곳입니다

낮의 경복궁은 몇 번 가봤어도, 불 켜진 근정전은 또 다릅니다. 해가 일찍 지기 시작하는 9월엔 아이 데리고 저녁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습니다.

올가을 야간관람은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요일~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입니다. 월·화요일은 쉽니다.

문제는 표입니다. 하루 3,000장뿐이라 예매가 열리는 날 잡아야 합니다.

예매는 8월 26일 오전 10시

예매 시작8월 26일(수) 오전 10시
예매처놀(NOL)티켓 — 옛 인터파크 티켓
가격1인 3,000원
수량1인 4매까지, 하루 3,000매
관람 시간19:00~21:30 (입장 마감 20:30)

선착순입니다. 금·토요일 표부터 나갑니다. 평일 저녁이 목표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잡히는 편이지만, 주말표는 첫날 오전에 끝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한 계정으로 4매까지니 네 식구면 한 번에 됩니다.

아이와 갈 때 알아둘 것

  • 만 6세 이하는 무료지만 예매는 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예매할 때 같이 잡으세요. 초등학생부터는 3,000원입니다.
  •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니다. 아이 한복이 집에 있다면 입혀 갈 만합니다.
  • 입장 마감이 8시 반입니다. 저녁 먹고 느긋하게 나서면 못 들어갑니다.
  • 궁 안은 어둡고 바닥이 고르지 않은 데가 있습니다. 유모차보다는 걷는 아이가 편합니다.

공연이 있는 날을 노리세요. 9월 2~5일, 9~12일, 16~19일, 9월 30일~10월 2일에는 수정전 앞에서 국립국악원의 궁중음악·무용 공연이 열립니다. 같은 3,000원이면 공연 있는 날이 낫습니다.

별빛야행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검색하면 "별빛야행"이 같이 나오는데, 이건 6만원짜리 체험 코스입니다. 해설사를 따라 걸으며 소주방에서 12첩 도시락(도슭수라상)을 먹고 창극까지 보는 110분 프로그램으로, 자유 관람인 야간관람과는 별개입니다.

이쪽은 추첨제 응모가 이미 8월 20일에 끝났습니다. 다만 잔여석을 8월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팝니다. 기념일이라면 노려볼 만하지만, 아이와 가볍게 다녀오기엔 야간관람 쪽이 맞습니다.

정리하면

경복궁 야간관람은 9월 2일~10월 2일, 표는 8월 26일 오전 10시 놀티켓에서 선착순입니다. 1인 3,000원에 4매까지, 주말표는 첫날 사라집니다. 6세 이하는 무료지만 예매에 포함해야 하고, 국악 공연이 있는 날짜를 고르면 같은 값에 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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