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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기 전 자동차 점검, 무상점검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볼 다섯 가지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16일 기준입니다. 확인한 곳은 글 사이사이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겨울 무상점검은 없습니다
명절 전이면 현대·기아에서 "특별 무상점검" 쿠폰을 앱으로 뿌립니다. 올해 추석에도 9월 21~23일에 블루핸즈·오토큐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겨울 앞에도 비슷한 게 있겠거니 하게 되는데, 겨울 전용 무상점검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회차는 설과 추석뿐입니다. 그런데 결빙 사고의 78%는 12~1월에 납니다. 기다리기에는 늦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는 주차장에서 10분이면 볼 수 있습니다.
1. 타이어 — 홈 깊이와 공기압
- 마모한계 1.6mm: 법정 기준입니다. 타이어 홈 안에 볼록 솟은 마모한계 표시와 높이가 같아졌다면 바꿀 때입니다
- 공기압: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압이 더 빨리 빠집니다. 미끄러질까 봐 일부러 낮추면 안 됩니다
- 겨울용 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기온 7도 이하부터 교체를 권합니다. 서울 시내만 다닌다면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됩니다
2. 배터리 — 추위에 가장 먼저 지칩니다
추우면 배터리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시동이 평소보다 한 박자 늦게 걸린다면 신호입니다. 오래된 배터리라면 정비소에서 전압을 재 보세요. 충전이 부족한 채로 한파를 맞으면 배터리가 아예 상할 수 있습니다.
3. 냉각수 — 부동액 비율
보닛을 열고 냉각수 보조탱크의 수위가 MIN과 MAX 사이인지 봅니다. 현대차 설명서를 보면 출고 때 부동액 비율이 45%입니다. 영하 25도까지는 40%면 됩니다. 물만 보충해 왔다면 비율이 낮아졌을 수 있으니 정비소에서 부동액 농도를 점검받으세요.
4. 워셔액 — 아침에 얼지 않게
여름에 채운 워셔액은 겨울에 얼 수 있습니다. 추운 아침에는 서리제거로 유리를 먼저 데우고 워셔액을 뿌려야 유리에 얼어붙지 않습니다. 냉각수를 워셔액 통에 넣으면 안 됩니다.
5. 스마트키 배터리 — 규격부터 확인
스마트키 전지는 차종마다 다릅니다. 같은 현대·기아라도 CR2032인 차와 CR2450인 차가 있으니 설명서나 키 안쪽 전지를 보고 사세요. 갑자기 키가 안 먹히면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키를 시동 버튼에 직접 대고 누르면 시동이 걸립니다.
정리하면
겨울 전용 무상점검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다리지 말고 타이어(1.6mm·공기압), 배터리, 냉각수, 워셔액, 스마트키 전지를 직접 보세요. 결빙 사고는 12~1월에 몰리니 11월 안에 끝내 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