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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노로바이러스, 아이가 토하기 시작하면 — 손은 비누로, 소독은 락스로

욕실 세면대에서 거품을 잔뜩 낸 채 손을 비비는 아이의 작은 두 손과, 그 옆에서 같이 손을 씻는 어른의 손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20일 기준입니다. 확인한 곳은 글 사이사이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밤 열한 시, 아이가 갑자기 토합니다

지난겨울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날 밤에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은 설사가 이어졌고, 사흘 뒤에는 제가 똑같이 앓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였습니다. 한 사람이 걸리면 온 가족이 차례로 눕는 이유가 있습니다.

11월부터 3월까지, 환자 절반이 어린아이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돕니다. 지난 시즌에는 11월 첫 주부터 10주 연속 환자가 늘었고, 1월 셋째 주 환자의 51%가 0~6세, 19%가 7~18세였습니다.

  • 감염 후 12~48시간 안에 구토·설사가 시작됩니다
  • 보통 2~3일이면 낫습니다
  • 아주 적은 양으로도 옮고, 바이러스가 집 안에서 사흘간 살아남습니다

손은 소독제가 아니라 비누로

질병관리청은 손 소독제보다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으라고 권합니다. 아이가 토한 뒤 손 소독제만 바르고 끝내면 안 됩니다. 화장실 물을 내릴 때는 변기 뚜껑을 닫습니다.

토한 자리는 이렇게 치웁니다

  1. 마스크와 장갑부터 낍니다
  2. 일회용 타월로 덮고 5분 이상 둬서 흡수시킵니다
  3. 타월은 비닐봉투에 넣어 묶어서 버립니다
  4. 락스 1 : 물 39로 희석한 소독액으로 닦고, 물로 헹굽니다

락스 25ml에 물 1L를 섞으면 대략 이 비율입니다. 아이 옷과 이불은 70℃ 이상으로 빨거나, 락스 1 : 물 266으로 희석한 물에 5분 넘게 담갔다 빨면 됩니다.

토를 멈추는 것보다 물이 먼저입니다

치료제는 따로 없어서, 물과 전해질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지사제나 항생제는 의사와 상담 없이 먹이지 않습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병원에 갑니다.

  • 소변이 눈에 띄게 줄었다
  • 입이 바싹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적다
  • 평소와 다르게 축 처지거나 예민하다

다 나아도 이틀은 쉽니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48시간은 학교에 보내지 않습니다. 어른도 그동안은 출근을 삼가라는 것이 질병관리청 권고입니다. 굴은 속까지 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습니다.

정리하면

아이가 토하기 시작하면 손은 비누로 씻고, 토한 자리는 락스 1 : 물 39로 닦습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소변이 줄면 병원에 갑니다. 나은 뒤에도 이틀은 집에서 쉬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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