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해결
휴대폰 수리 맡기기 전에 — 갤럭시 '수리 모드'와 백업은 따로입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9월 20일 기준입니다. 확인한 곳은 글 사이사이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에 멈칫했다면
액정이 깨지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서비스센터에 폰을 맡길 때, 접수 직원이 잠금 비밀번호를 묻습니다. 점검하려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진첩과 메시지, 은행 앱이 다 들어 있는 폰을 열어 주기가 꺼려집니다. 갤럭시에는 이럴 때 쓰는 수리 모드가 있습니다.
수리 모드 — 내 데이터만 숨긴 채 점검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수리 모드 > 켜기를 누르면 폰이 다시 시작됩니다. (버전에 따라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안에 있습니다.)
- 사진, 연락처, 메시지, 통화 기록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 내가 설치한 앱은 보이지 않고, 기본 앱만 쓸 수 있습니다
- 수리 모드 중에 누가 앱을 설치했다면, 해제할 때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화면 잠금이 걸려 있어야 켜집니다. 데이터가 지워지는 게 아니라 가려지는 것이라 해제하면 그대로 돌아옵니다.
해제는 본인 인증으로
폰을 돌려받으면 알림창의 '휴대전화 수리 모드 사용 중'을 눌러 종료하고, 다시 시작한 뒤 내 패턴·PIN·지문으로 인증합니다. 통화 끊김이나 특정 앱 문제처럼 내 환경에서 확인해야 하는 고장은 엔지니어가 해제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수리 모드는 백업이 아닙니다
화면이나 메인보드를 바꾸다 데이터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고, 서비스센터는 백업을 해 주지 않습니다. 맡기기 전날 해 둘 것:
- 삼성 클라우드: 설정 > 계정 및 백업 > 삼성 클라우드 데이터 백업 > 지금 백업 (1GB 넘는 파일은 빠집니다)
- 카카오톡 대화: 카톡 안에서 따로 — 더보기 > 설정 > 백업 > 대화 백업. 이건 삼성 클라우드에 안 들어갑니다
- 사진이 많다면 구글 포토나 PC로 한 번 더
예약하고 가면 덜 기다립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누리집의 센터방문 예약이나 1588-3366으로 예약할 수 있고, 폰의 설정 > 보증 및 케어 > 수리 요청으로 하면 자가진단 결과가 예약에 같이 붙어 갑니다.
정리하면
수리 맡기기 전날 백업(삼성 클라우드 + 카톡 따로)을 하고, 센터에 가기 직전에 수리 모드를 켜세요. 비밀번호를 알려 줘도 내 사진과 메시지는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