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잊고 있던 계좌, 100만원까지는 앱에서 바로 돌려받습니다 — 숨은 돈 찾기
아래 내용은 2026년 9월 28일 기준입니다. 확인한 곳은 글 사이사이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대학 때 만든 통장, 기억나세요?
월급 통장을 몇 번 옮기다 보면 예전 계좌는 잊힙니다. 학생 때 만든 통장, 청약 때문에 만든 통장, 이벤트로 만든 적금. 이렇게 잠든 돈이 2025년 6월 말 기준 18조원이 넘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난 저녁, 30분만 쓰면 찾을 수 있습니다.
1. 잠든 계좌 — 어카운트인포
어카운트인포 앱(또는 금감원 파인의 '내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에서 내 이름의 계좌가 전부 나옵니다.
- 1년 이상 거래가 없고 잔고 100만원 이하인 계좌는 앱에서 바로 해지하거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습니다
- 예금·적금뿐 아니라 증권사 예탁금, 신탁 계좌도 포함됩니다
예전에 "50만원 이하만 된다"고 알려졌던 기준이 100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2. 카드 포인트 — 소멸 전에
같은 앱의 '내 카드 한눈에'에서 카드사별 포인트를 보고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소멸 예정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cardpoint.or.kr)에서도 보입니다. 항공 마일리지나 OK캐시백은 여기 안 나오니 따로 봐야 합니다.
3. 숨은 보험금 — 내보험찾아줌
만기가 지났는데 안 찾아간 보험금, 중도에 받을 수 있었던 보험금이 있는지 내보험찾아줌(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한 번에 조회됩니다. 휴면보험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으니 찾을 게 있으면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4. 휴면예금 — 주소를 헷갈리지 마세요
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긴 오래된 예금은 휴면예금 찾아줌(sleepmoney.kinfa.or.kr)에서 찾습니다. 비슷한 주소인 sleepmoney.or.kr은 은행연합회의 다른 서비스입니다. 검색으로 들어가다 가짜 사이트를 만나지 않도록 주소를 직접 치는 게 안전합니다.
부모님 것은 부모님 폰으로
조회는 모두 본인 인증이 필요합니다. 부모님 몫은 부모님 폰으로 인증해서 옆에서 같이 봐 드리세요. 반대로 누군가 "숨은 돈을 찾아 주겠다"며 링크를 보내오면 그건 사기입니다 — 위 서비스들은 문자로 먼저 연락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어카운트인포(계좌·카드포인트), 내보험찾아줌(보험금), 휴면예금 찾아줌(오래된 예금) 세 곳이면 됩니다. 1년 넘게 안 쓴 100만원 이하 계좌는 앱에서 바로 옮기거나 해지할 수 있습니다.